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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소장은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아동가족학 박사 수료,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치료 석사 졸업, 전주시 건강가정 지원센터 운영위원입니다
번아웃 증후군
남편 출근 준비를 위해서 그리고 학교에 보내야 할 아이들의 아침밥을 먹이기 위해서 이른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엄마는 주방으로 향한다
남편 출근 준비를 도와주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는 것도 신혼의 한때이고, 아이들 씻기고 입히고, 밥 챙겨 먹여서 학교에 보내는 순간까지 밝은 얼굴로 애들을 배웅해주지만 아이들은 가던 길 돌아서서 손 흔들며 엄마에게 반갑게 웃어주는 경우는 드물다.
멀어지는 순간까지의 그 적막이 얼마나 허탈하고 공허한지... 엄마라면 공감할 것이다
모두 보내고 나면 설거지에 청소는 물론이고. 세탁기 돌리고 애들이 보던 책이랑 장난감까지 정리를 마치고 나면 엄마에 몸은 어제와 다름없이 녹초가 된다
잠시 숨 돌리고 남은 반찬에 아침인지 점심인지 구분도 안되는 식사를 즐겁지 않은 기분으로
끝내면 다시 설거지하고 마트 가서 저녁거리 사야 하고 애들 간식 만들고 .....
생각해 보니 어제도 그렇게 살았고, 1년 전에도 다를 바 없었으며 결혼을 한 뒤로는 이 반복이
단 한 번도 어긋남 없이 지겹도록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남편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엄마는 언제나 자신을 하얗게 불태운다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가장 뜨거운 열정 다음은 서서히 식어가는 냉정이 찾아온다
TV 광고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싶다"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과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무기력해진다
무기력해 지면 우울증, 자기혐오, 자해, 심하게는 자살의 충동을 느끼게 만든다
남편을 챙기지 않거나 아이들을 돌보지 않는 것은 자신의 가치가 떨어지는 일이며 가정 살림을 하지 않는 것은 여자로서 책임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죄의식에 사로잡히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렇듯 가정에 몰두하던 사람이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열정이 고갈되고
무기력한 상태에 이르는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이라 한다
★번아웃 증후군을 해결하는 방법
※ 번아웃 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번아웃 상태임을 인정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게 중요하다. 번아웃 증후군은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계획을 세워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은 줄이고 되도록이면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하는 게 좋다. 또한 힐링이 될 수 있는 취미를 찾아서 개인적인 여가 시간을 만들고 고립된 혼자만의 시간에서 벗어나 주변의 이웃이나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가정, 직장,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상황에 따라서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약물 치료를 하거나 전문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글 : 하람심리상담센터 소장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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